초대형 토네이도, 미국 동남부 강타…최소 283명 사망, 자연재난 발생 | date. 2012.08.27 | view. 46,444 |
초대형 토네이도, 미국 동남부 강타…최소 283명 사망, 자연재난 발생
강력한 토네이도가 4월28일(현지시간) 미국 동남부를 강타해서 280명이 넘게 숨지는 자연재난이 발생했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토네이도 회오리 돌풍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싱황을 연출하는데, 이같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현지 미국 앨라배마주 소재 원자력발전소도 가동이 중단됐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만 194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미국 미시시피와 테네시, 버지니아 등 미국 남동부 6개주에서 적어도 28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강력한 자연재난 토네이도는 4월28일 하루에만 164개가 발생한 것으로 기상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여기에다가 무너진 건물과 침수 피해 등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토네이도는 지난 1974년 315명의 목숨을 앗아간 토네이도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자연재난이다.
이같은 토네이도 자연재난 때문에 3기의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는 앨라배마주 브라운스 페리 원자력발전소에 전원이 끊기면서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인들을 위해 연방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4월29일 피해가 가장 컸던 앨라배마주를 직접 방문해 복구와 구호대책을 논의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자연재난은 피할 수 없는 재난이기에, 재난복구 4단계 관리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 복구를 해야 한다고 재난전문가들은 말한다. 재난관리의 4단계는, 재난에 대한 예측 및 예방, 대비, 대응, 복구로 나누어진다. 자연재난 역시 예방이나 대비, 대응, 복구가 중요하고, 이같은 자연재난과 연관된 재난교육도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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