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비상‥ 8개월 만에 '관심단계' 발동 | date. 2012.08.28 | view. 50,369 |
정부가 전력 수요관리에 대해 비상조치를 발동시켰다.
7일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실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35분 예비전력이 350만kW를 기록해 수요관리 수준이 관심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관심단계로 전력수요가 들어간 것은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9월15일이후 8개월만이다.
정부의 조치는 이날 오전 한국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후 2시께 전력 비상조치를 내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보다도 30분이 빠른 것이다.
이 실장은 "장관의 발언은 오후 2시가 최대 전력 피크시간이기 때문에 이를 전제로 한 것이지만 예상보다 전력 수요가 많아져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전의 사용 전력량을 70만kW가량 낮췄다"고 이 실장은 밝혔다.
지경부측은 예비전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0만kW는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실장은 "예비율이 더 이상 낮춰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올해 전력수급이 안좋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민들이 절전에 더욱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 201206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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