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5th, 2024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Community 홈
온난화의 저주…"햇볕보기 힘드네" date. 2012.08.31 view. 45,061
  • 작성자. Greene
햇볕을 쬘 수 있는 일조시간이 지구 온난화 영향 탓에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세 번째로 일조량이 적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들어 1~8월 중 전국 평균 일조시간은 1290.4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2003년(1195.8시간),1998년(1263.1시간)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양이다. 지난해(1973~2009년)까지의 평균치인 1486.8시간에 비해서는 13%(196.4시간) 부족했다. 전국 평균 일조시간(1~8월)은 1973~1980년 1548.9시간에 달했으나 이후 1527.5시간(1981~1990년),1475.7시간(1991~2000년),1388.1시간(2001~2010년) 등 10년 단위로 계속 줄고 있다. 특히 농작물에 햇볕이 필요한 봄과 여름에 일조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졌다. 지난 3~5월 강원 동해안의 일조시간은 482.8시간으로 평년(625.8시간)의 77%에 그쳤다. 부산은 지난 3월 일조시간이 117.4시간에 머물러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일조시간 감소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오르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생겼다"며 "수증기가 구름을 만들어 햇볕을 차단하면서 일조시간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목록보기 뒤로
이전글 뜨거웠던 고대 기후 되풀이될 수도 Greene 2012.08.31 44,198
현재글 온난화의 저주…"햇볕보기 힘드네" Greene 2012.08.31 45,061
다음글 ‘10년만에 가장 추운 날’ 한파 피해 속출 Greene 2012.08.31 44,112
목록보기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