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뭄 확산... 3백40만 헥타르 농경지 피해 | date. 2012.08.20 | view. 46,663 |
中 가뭄 확산... 3백40만 헥타르 농경지 피해
중국 중ㆍ남부지역 가뭄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의 담수호인 장시(江西)성 포양호의 수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 하면 후베이 일대 농경지 82만㏊가 가뭄 피해를 봤으며 주민 58만 명과 가축 9만7천여 마리가 식수난을 겪고 있다.(AP)
중국 중ㆍ남부지역의 최악의 가뭄으로 3백40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16일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장시(江西)성 포양호 일대 수위가 5.6m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포양호 일대는 지난 4개월간의 강수량이 예년 절반 수준인 274㎜에 그치면서 저수량 감소로 벼농사를 비롯한 곡물 수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시성과 인접한 후베이(湖北)성도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농경지 82만헥타르가 가뭄 피해를 봤으며 주민 58만 명과 가축 9만7천여 마리가 식수난을 겪고 있다.
이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예년 절반 수준인 50㎜로 용수부족현상을 겪으면서 18만여t의 물고기가 폐사했다.
이외에도 안후이성 일대는 지난 2월부터 내린 강수량이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가뭄 피해 농지 면적이 1백53만 헥타르를 넘어섰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중국 전역의 가뭄 피해농지가 3백40만 헥타르에 달한다”며 “예년에 비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땅 속의 열이 식지 못할 뿐만 아니라, 토양 내 수분 유실 속도도 빨라져 가뭄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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