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5th, 2024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Community 홈
쓰레기 태워 친환경 벽돌 만든다 date. 2012.08.21 view. 50,017
  • 작성자. JACK

2010.12.22 21:58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재를 땅에 묻지 않고 친환경 세라믹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2일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태우고 남은 재로 벽돌, 기와, 타일, 골재, 투수(透水) 블록 등 친환경 세라믹 제품을 개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시티 서울(Zero Waste City Seoul)’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양천·노원·강남·마포 등 자원회수시설 4곳에서 생활폐기물을 태우고 남은 바닥재와 보일러재, 비산재 등 연간 12만여t에 달하는 잔재물을 제품 개발에 이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소각재의 성분을 분석해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줄이고 필요한 에너지와 비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생산설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된 제품은 시멘트보다 강도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재를 활용해 바닥 벽돌을 만드는 시범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강도가 떨어지고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지난해 4개 자원회수시설 운영비 554억원 중 57억원을 소각재 매립 비용으로 썼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구기관에 문의하고 해외 사례를 검토해 저렴한 비용의 소각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매립 소각재를 없애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목록보기 뒤로
이전글 북극 빙하에 시한부 선고?…10년 안에 완전히 녹는다 JACK 2012.08.21 49,057
현재글 쓰레기 태워 친환경 벽돌 만든다 JACK 2012.08.21 50,017
다음글 “1891년 이후 두번째” 올해 지구 정말 뜨거웠다! JACK 2012.08.21 48,990
목록보기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