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3.07 21:01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물 스트레스’가 가장 큰 국가로 꼽혔다.
물 스트레스는 연평균 가용(可用) 수자원에서 총 물 수요량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 수치가 클 수록 향후 물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의 상하수도 요금은 비교 대상 22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OECD가 7일 발표한 ‘OECD 환경전망 205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물 스트레스 비중이 40% 이상으로 평가돼 34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물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OECD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은 연간 총 평균수량의 40% 이상을 취수해 ‘물 수지(water balance)’가 위험스러운 상황”이라며 “농지 등에서 (수질을 오염시키는) 영양염류가 많이 배출돼 수(水) 처리 비용도 과다하게 드는 등 물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물 스트레스가 30% 안팎으로 평가된 벨기에와 스페인이 2위와 3위였고, 일본-미국-폴란드-멕시코 등이 뒤를 이었다. 아이슬란드·슬로바키아·노르웨이·캐나다·스웨덴 등 14개국은 물 스트레스가 없는 국가(물 스트레스 비중 10% 미만)로 평가됐다.
OECD는 향후 미래에는 물 문제가 세계적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물 사용의 효율화와 수질개선, 녹색 인프라 투자 등 대책을 세우도록 각국에 권고했다. OECD는 이와 관련,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녹색성장 견인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물 스트레스는 연평균 가용(可用) 수자원에서 총 물 수요량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 수치가 클 수록 향후 물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의 상하수도 요금은 비교 대상 22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OECD가 7일 발표한 ‘OECD 환경전망 205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물 스트레스 비중이 40% 이상으로 평가돼 34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물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OECD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은 연간 총 평균수량의 40% 이상을 취수해 ‘물 수지(water balance)’가 위험스러운 상황”이라며 “농지 등에서 (수질을 오염시키는) 영양염류가 많이 배출돼 수(水) 처리 비용도 과다하게 드는 등 물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물 스트레스가 30% 안팎으로 평가된 벨기에와 스페인이 2위와 3위였고, 일본-미국-폴란드-멕시코 등이 뒤를 이었다. 아이슬란드·슬로바키아·노르웨이·캐나다·스웨덴 등 14개국은 물 스트레스가 없는 국가(물 스트레스 비중 10% 미만)로 평가됐다.
OECD는 향후 미래에는 물 문제가 세계적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물 사용의 효율화와 수질개선, 녹색 인프라 투자 등 대책을 세우도록 각국에 권고했다. OECD는 이와 관련,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녹색성장 견인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